🏠하반기 목표: 잠을 잘 잡시다!💤

2023. 7. 18.

🏠하반기 목표: 잠을 잘 잡시다!💤

알맹님, 오늘 잘 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잠’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온몸의 긴장을 풀고 숙면을 취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고, 자면서 충전되는 에너지가 그날 하루를 바꾼다는 것을 알게 된 다음부터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늦잠이나 낮잠을 자게 되면 알 수 없는 죄책감이 찾아오곤 했어요.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에 더 가까우려나요. 그런데 이제는 잠이 주는 강력한 힘과 확실한 기쁨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답니다. 안 그래도 빠르게 굴러가는 세상인데, 잠자는 시간까지 내가 나를 재촉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목표도 단순하게 정해봤어요. 잘 자기. 너무 심플한가요? 그렇지만 매일 맞이하는 잠도 소중히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보고자 하는 깊은 바람을 담고 있어요. 혹시 알맹님도 무의식적으로 잠을 멀리하고 있었다면, 이번주는 잠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먼저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기대하는 마음으로 침대에 눕고, 아주 달게 잠들기 바라요. 알맹님 굿모닝, 그리고 굿나잇! 😴

맹그로브 개인 공간은 알맹님이 곤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매일 들락거리는 방이지만 새로운 눈으로 살피고 활용해보세요! 오늘부터 꿀잠이 솔솔 찾아올지도~ 🍯🐝

🍊 신설 | 주황주황 오렌지빛 조명

누워있어도 바로 잠은 안 올 것 같고, 잠깐 책이나 영화를 뒤적거리다 스르르 잠들고 싶은 밤. 그럴 땐 침대 위쪽을 봐주세요. 앙증맞은 조명이 있어요. 방 안의 모든 불은 다 끄고 작은 오렌지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늑하고 따듯한 기분이 들어요. 평평한 조명 위 맘에 드는 피규어나 탁상 달력을 올려놔도 귀엽네요!

🔐 동대문 | 숨겨왔던 나~의~ 비밀 콘센트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했을 때, 충전이 빵빵하게 되어 있어야 안심이 되지 않나요? (다들 그렇잖아요. 그쵸.) 그렇다고 자기 전 충전기를 꽂기 위해서 몸을 일으킬 필요는 없어요. 머리맡 침대 상판에 콘센트가 달려있기 때문이지요. 누운 상태 그대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해요!

📖 신촌 | 책만 펼치면 잠 오는 사람?

신촌 맹그로버라면 침대 밑에 마련된 선반을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을 텐데요. 저라면 다양한 책을 꽂아둘 것 같아요. 손만 휙 뻗으면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도록요! 책을 펴면 잠이 쏟아진다고요? 오히려 좋아~ 이때다 싶어 허니잠을 청해보세요!

🚋 숭인 | 칙칙폭폭 레일조명

맹그로브 숭인은 층고가 높아 개방감을 주고 노출된 배관이 트렌디한 느낌을 선사하죠. 그리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위치를 옮길 수 있는 레일 조명이 달려 있어요. 가장 잠이 잘 오는 최적의 위치를 찾아 조명의 위치를 옮겨 보세요. 침대와 조금 먼 곳으로 옮기면 적당한 조도가 조성되고 분위기도 살더라고요.

맹그로브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프로그램 형태나 규모에 따라 다른 지점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맹그로브앱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해보세요.

🌳 신설 | 7/23 16:30-18:30
🌳 신촌 | 7/30 16:30-18:30

홈메이드 지중해식 쿠킹 클래스 with 꼼므크리제

식물성 재료로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질감과 맛을 연구하는 비건 아카데미 꼼므크리제의 안내에 따라 싱그러운 여름과 어울리는 산뜻한 지중해식 요리를 배워봅니다. 여럿이 함께 만드는 즐거움과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함께하세요.

🌳 동대문 | 7/19 7:00-9:00

아침 잘하는 집 with 커뮤니티 팀

7월 19일 수요일 아침 7시부터, 단 2시간! 맹그로브 동대문 1층이 ‘아침 잘하는 집’으로 변신합니다. 각자의 속도로 분위기 있는 아침 시간을 보내는 모닝 라운지, 맹그로버들의 출출한 배를 건강하게 채워줄 맹모닝, 원하는 시간에 잠을 깨워주는 굿모닝 콜센터까지! 하루라도 얼리버드이고픈 맹그로버들을 기다릴게요.

Behind Story

지난 밍글맹글에서는 맹그로버와 함께 ‘나를 달리게 하는 노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어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맹그로버 중에서도 러너가 참 많았어요. 여름밤, 강을 따라 질주하고 싶어지는 플레이리스트가 탄생했답니다! 그 중 몇 곡과 추천 이유를 아래 먼저 공개합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개별로 연락해 선물을 드렸어요. 다른 이벤트도 커밍순~ 많관부~ 😚

▶ Good 4 you - Olivia Rodrigo

전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와 체념을 담은 곡인데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그런 감정들을 신나게 풀어내는 느낌이에요. 왠진 모르겠지만 달리다가 이노래가 나오면 힘이 나더라고요. 이게 음악의 힘인가!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해준 곡이라 추천해봅니다.

▶ Come Inside of My Heart - IV Of Spades

I usually start my day early by taking a walk or running. Rather than focusing on the tempo of the song, the vibe is important. This song gives happy vibes that energize me through my morning exercise or errands, which help me have a great start of the day.

▶ The Sound - The 1975

즐거운 기타 리프와 밝은 신디사이저, 리듬 섹션 등이 돋보이는 곡으로, 인트로가 끝나고 킥이 시작되면 마치 제 가슴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곡을 들으면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렴부에서 반복되는 가사 '난 너의 곁에 있으면 알아, 왜냐하면 난 너의 심장소리를 아니까'를 들으면서 여러분도 자신의 심장소리를 느끼며 함께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전체 플리 들으러가기 🎧

사실 밍글맹글 에디터들은 ‘잠부심’이 가득한 사람들이에요. 잘 자는 게 잘 사는 것과 크게다르지 않다고 여기고, ‘잠’이라는 행위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알맹님도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지고 싶을 때가 있다면, 아래 내용을 유심히 읽어보세요! 에디터들이 직접 사용하며 숙면하게 만들어준 아이템을 소개해요.

🛏️ 60초 안에 잠들 수 있도록, 베개 by 강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 보셨어요? 첫 화에서 출연 배우들이 갑작스레 비행기 티켓을 받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나와요. 당황한 출연진들에게 나영석PD가 진짜 필요한 물건 딱 하나만 챙길 수 있게 기회를 줬는데, 정우 배우는 고민할 것도 없이 베개를 외치더라고요. 조정석 배우는 시력이 좋지 않아 렌즈를, 정상훈 배우는 추운 날씨를 대비해 파카를 원했는데 고작 베개라니 싶은 생각이 처음에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 마음을 100% 아니 1000% 이해해요. 노트북을 많이 사용하면서 목과 어깨에 무리가 왔는지 잠에 깊게 들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부터 거북이 베개, 구름 베개 등 좋다고 소문난 것들을 사용해보며 실패를 거듭하던 중 드디어 제게 딱 맞는 걸 찾았어요. 바로 식스티세컨즈의 ‘슈프렐 바운스 베개솜’이에요. 경험담을 풀어보자면, 우선 평평하고 푹신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 목, 어깨까지 받쳐줄 수 있을 만큼 넓어 뒤척여도 편안하더라고요. (광고 아님!) 식스티세컨즈는 ‘60초안에 잠들고 60초 더 머물고 싶은 잠자리를 만드는 곳’으로 브랜딩 하는데, 읽자마자 바로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어요. 수면 습관이나 체형 등에 따라 나에게 맞는 베개를 고를 수 있으니 딥슬립을 원하는 알맹님도 한 번 살펴 보길 추천할게요!

✍️ 그냥, 두서없이, 글쓰기 by 샌드
몸이 피곤해도 잠이 통 안온다고요? 음,, 머릿속이 복잡한 건 아니고요? 제 경험상 걱정이 한 보따리거나 불안이 슬금슬금 찾아오는 밤이면 잠이 오려다가도 꼭 도망가더라고요. 야속하지만 그럴 땐 복잡한 머리부터 단순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 아무리 컴컴한 방에서 잠을 청해도 눈은 말똥말똥, 심장은 콩닥콩닥 하니까, 차라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편이 나아요. 꺼진 불도 다시 켜고 책상 앞에 도로 앉아보세요. 그리고 흰 종이에 지금 떠오르는 생각부터 하나둘 적어 보아요. 적당히 두서없는 게 포인트! 아무거나, 마치 머릿속을 그대로 게워내는 것처럼,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마구잡이로 그냥 써보세요. (저를 믿어주세요!) 신기하게도 얼마가지 않아 머릿속이 조금 정돈되는 게 느껴질 거예요. (아니면.. 손이 아파서 졸리기라도 할거예요 허허..) 글쓰기를 통해 마음이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다시 이부자리에 누워요. 한결 가뿐하고 너그럽게, 잠을 청해보아요. To 잠, 제발 도라와~ 😴 (내가 잘할게~)

🪵 나이트 루틴의 필수템, 인센스 스틱 by 잰

어디서나 머리만 대면 잠드는 사람들 있죠? 제가 바로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눈만 감으면 잠드는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몇 년전부터 조금씩 잠을 맞이하는 시간이 길어지더니 이제는 안 꾸던 꿈까지 꾸게 되지 뭐에요! 아마 끊임없이 이어지는 생각이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잠만보’로 이름 깨나 날렸던 옛날이 아득하게 느껴졌답니다. 다시 잘 자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한 결과, 나이트 루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짜잔🤗) 온도, 조명, 음악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아끼는 아이템은 인센스 스틱! 몇 년 전 일본 여행에서 발견한 인센스 스틱은 지금까지도 나이트 루틴의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이 인센스 스틱은 흙, 나무, 이끼, 연기 향이 이리저리 섞여 있는데, 눈을 감고 맡아보면 깊은 숲 속 오래된 절에 와있는 것만 같아요. 고요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향을 맡으면 굳어있던 몸의 긴장이 풀리며 마음이 여유로워져요. 그래서 자기 전 잠시 창문을 열어놓고 향을 잠시 피운 뒤, 은은한 잔향을 맡으며 침대에 누우면 노곤~해지면서 숙면 완전 가능!

📻 꿈에서 영어 공부를, 팟캐스트 by 스민

밤이 되면, 오늘 다 끝내지 못한 일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못 다 이룬 계획들이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하죠. 제게도 매일 아침마다 결심하지만 매일 밤마다 실패하는 계획이 있는데요. 바로 영어공부입니다. 오늘은 꼭 시간을 내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하루종일 못하고 지나가다 결국 침대에 누워서야 딱! 하고 생각이 나는 거죠. 오랜 실패의 반복 끝에 제가 생각한 좋은 방법이 있어요. 바로 영어 팟캐스트를 틀어놓고 자는 거예요. 비과학적인 사실이지만, 자는 동안의 제 무의식이 공부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죠. 하하하🤣 물론 청력에는 안 좋을 수 있어요. 그래도 저는 정말로 영어 팟캐스트를 틀고 잡니다. 팟캐스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데시벨이 거의 일정해서 좋아요. 라디오는 중간에 광고를 하거나 노래를 틀기도 하는데, 팟캐스트는 사회자가 계속 말만 하기 때문에 듣고만 있어도 잠이 솔솔 온답니다. (게다가 영어라서 잠이 더 잘 와요...zZZ) 영어와 함께 잠들고 싶은 사람, 무의식 공부법을 믿는.. 맹그로버들에게 추천할게요! 혹시 어떤 팟캐스트가 좋을지 잘모르겠다면 조셉 고든 래빗의 Creative Processing과 타블로의 The Tablo Podcast를 추천합니다.💛

ꔛ 답장에 대한 답장 ꔛ

🐙: 우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이 소개되어서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달리기를 주제를 가지고 풀어낸 에디터님들의 소중한 추억들을 읽다보니 제가 마치 그 현장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치유가 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쓴 진심이 담긴 글에 치유를 받고 있어요 고마워요💛

ㄴ 우아,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맹그로버라니! 너무너무 반가워요! 보내주신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고마워요. 👉👈 앞으로도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과 설렘이 가득한 레터를 만들어갈게요. 💙

🦖: I loved the topic of running! Every time that I get to a new place I always believe that running around the area is the best way to learn my surroundings. I have also been wondering where to run nearby and this post helped a lot!

ㄴYay! We are so glad you found it helpful. We hope you can try running around the areas we mentioned and find something fun to enjoy during your time at Mangrove.

🐹: ㅎㅎ 달리기 코스를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이왕 러닝에 대한 주제를 담은 김에 맹그로브에서 '러닝크루'를 운영해도 좋을것 같아요^^ (참여하고 싶은 1인)

ㄴ 맹그로브 주변 최적의 달리기 코스를 짜기 위해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다행이에요!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재밌는 밍글맹글로 찾아올게요. 💪🏃 혹시 또 달리기에 또 관심있는 맹그로버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 답장을 통해 알려줄래요?

🐳: 중간에 "Run 맹그로버 Run!" 들어간 부분에서 감동했어요!

ㄴ 밍글맹글이 감동으로 다가왔다니 저희 또한 감동이에요.. 😳 계속해서 맹그로버와 함께 짜릿한 경험 만들어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