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알맹해! 고마워 2023년🎄

2023. 12. 19.

며칠 전 휴대폰 사진첩을 쭉 둘러봤어요. 분명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만큼 소중한 순간들이었을 텐데, 어느 순간 새카맣게 잊고 있던 추억이 가득했어요. 연신 ‘아니 이런 일도 했었어?’, ‘이게 올해였어?’ 하며 화들짝 놀랐답니다. 역시 기억에도 먼지가 내려앉지 않게 세심하게 둘러보며 좋은 것은 닦아주고 나쁜 것은 털어내야 하는구나 다시금 깨달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2023년이 열흘 남은 오늘 밍글맹글도 알맹이들과 한해를 반추해 보고, 함께한 순간들을 곱씹어 보려 해요! 나중에 ‘밍글맹글에 이런 것도 있었어?’하며 놀라지 않도록 말이죠~ 자! 그러면 알맹이들과의 연말정산 시작해 볼까요? 모두 집~중의 박수를! 👏🏻👏🏻(짝짝)👏🏻👏🏻👏🏻(짝짝짝)

밍글맹글은 올해 4월 세상에 나왔고, 탄생을 기념하며 우편함을 파란 레터로 물들였어요.🌊 알맹 알맹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여름, 영화, 습관, 놀이터와 같은 주제로 총 20호의 레터를 발행 하고, 음잘알 알맹이들의 도움을 받아 플레이리스트도 3개나 만들었답니다. 9월에는 구독자 이름을 지었습니다. ‘알맹이처럼 단단하고 알차다'는 의미와 ‘밍글맹글의 알맹이는 구독자들이다!’라는 뜻으로 알맹이라는 이름이 선택되었지요. 그리고 맹그로브에서의 삶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MSC를 함께 만들어 가는 파트너분들을 인터뷰하기도 했어요! 더불어 밍글맹글 우편함에 알맹이들의 답장이 쌓일 때마다 알맹이들의 취향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죠. 📮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까워지고 깊어지는 우리 42~❣️ )

🎀 밍맹 시상식 🎀

연말이면 TV에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연예인들이 나와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잖아요. 모든 순간 진심이었던 노력을 인정받으며 웃기도 울기도 합니다. 노력 하나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밍글맹글도 소박한 자축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밍맹 시상식!🎀 밍맹 시상식에서는 눈물은 고이 넣어두고 웃음만 활짝 꺼내보아요~

🏆 알맹 클릭 베스트 🏆

▸ 알맹이들이 가장 많이 열어보고 관심을 보였던 호차를 공개합니다! 클릭률로 확인해본 알맹이들의 관심사, 지금 함께 확인해 보시죠~

🏆 알맹 감동 답장 베스트 🏆

▸ 올 한 해동안 정말 많은 알맹이들이 답장을 보내주었어요. 알맹이들의 진심이 듬뿍 담긴 답장을 읽어 보면서, 저희는 가끔 눈물도 찔끔 흘렸답니다. 폭풍 감동의 답장들.. 딱 다섯 개만 다시 꺼내 볼게요!😭

귀엽고 몽글몽글. 평일 아침부터 집이 저를 챙겨준다는 기분이 들어서 든든하기도 합니다.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쓴 진심이 담긴 글에 치유를 받고 있어요 고마워요💛
밍글맹글이 점점 탄탄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에디터님들의 글도 구성도 주제도 뭔가 더 즐기면서 하고 계시는 게 아닐까 싶은! 밍글 맹글 앞으로도 계속 기다릴게요💙
Is it just me, or we all wait for the latest Mingle Mangle Mail? 🤣 I enjoy reading it every week, learning about cool places around the neighborhood, and surprisingly finding something in common with the contributors of Mingle Mangle. Keep it up~
밍글맹글 덕에 멤버들이 하나의 커뮤니티에 안에 속해있다는 기분을 심어주는 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 에디터별 애정 레터 베스트 🏆

▸ 차곡차곡 밍글맹글을 만들어가며 가장 가까이 들여다보고 살폈을 우리 네 명의 에디터들! 과연 각 에디터별 마음에 쏙 들었던 레터는 무엇이었을까요?

강 | 🏡특별편 : 시장에 가서 시장해진 하루😋
이름부터 특별편인 이 레터를 저는 특별히 애정합니다. 동네 시장을 돌아다니며 글감을 모으는 것도, 색다른 형식으로 글을 쓰는 것도 모두 재밌었어요. 에디터들의 개성도 달달하게 흘러 넘치는 그런 레터가 아니었나 싶어요! 🍯
샌드 | 🏡Hello Mangrovers! 뉴스레터 밍글맹글을 소개해요.
알맹이들과 뉴스레터로 만나게 해준 밍글맹글 1호가 가장 애틋해요. 처음 발송 버튼을 누를 때는 설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떨렸고, 한 편으로는 무척 설렜는데요. 그동안 알맹님과 많이 가까워졌지만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 마음은 처음과 같아요.🤍
스민 | 🏡알맹의 25일 남은 올해를 보내는 방법은?
강 에디터가 쓴 오프닝이 참 좋았어요. 유럽으로 휴가를 다녀온 자의 시원한 여유와 새로운 관점이 느껴졌달까요. 그리고 Do your thing!이라는 응원이 제 마음에도 콕 박혔어요~
잼 | 🏡만화책 좀 본다는 맹그로버 다 모여라~
만화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고등학교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쓰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던걸요? 모든 밍글맹글 작업이 즐거웠지만, 덕분에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feat. 추억의 수업 중 만화책 읽기 스킬)

🏆 올해의 뒷이야기(에디터 픽!) 🏆

▸ 올해는 특히나 멋진 파트너분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초코 케이크 위의 빨간 체리🍒처럼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매력을 팡팡 발산해 주는 파트너분들의 이야기를 밍글맹글도 놓칠 수 없었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어김없이 나타나 발 빠르게 취재했었던 그날의 기억을 꺼내봅니다. 🕵🏻‍♀️

롱블랙 (‘🏠 알맹님, 오늘 커피 마셨어요?’호 中)
4월에 진행했었던 롱블랙과의 협업은 제휴 혜택, 팝업 전시, MSC, 쏘낫쏘 메뉴 출시 등 맹그로버에게 다각도로 다가갔어요. 이런 종합적인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기획자 스민을 인터뷰했답니다. ‘커피는 쓰지만, 롱블랙은 달다’라는 명언을 남긴 그녀의 인터뷰 다시 한번 체키라웃~
안부를 묻습니다 (‘🏠 밍글맹글 구독자들 센스 완전 눈물 콧물 기절이야~ (구독자명 추천 이벤트!) ’호 中)
장장 3개월간 맹그로버들의 안부를 물었던 ‘안부를 묻습니다’의 뒷이야기를 밍글맹글에서 놓칠 수 없죠. 협업 파트너였던 로컬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 전에’의 사장님인 녹싸님과의 달콤한 인터뷰를 담았답니다. 인터뷰를 통해 소소한 인사로 시작되어 타인의 삶과 연결되는 ‘안부’의 힘을 다시 발견해 보시죠. 🙋🏻‍♂️

🏆 공로상 (a.k.a. 힘들지만 보람찼던 작업 비하인드) 🏆

▸ 백조가 물 위에 떠 있기 위해서는 물 속에서 열심히 물장구를 쳐야 한다는 사실 모두 알고 있지요? 🦢 백조만큼 우아하진 않지만, 네 명의 에디터는 밍글맹글을 발행하기 위해 열심히 손과 발을 움직이고 있답니다. 올해가 가기 전 귀엽고 조금은 애잔한 에디터들의 물장구를 알맹이들에게 살짝 꺼내봅니다. 🦆

🤝 핸드 메이드 밍글맹글

밍글맹글이 세상에 나오기 하루 전날, 에디터들은 조용히 라운지에 모여 앉았답니다. 그리고 알맹이들을 찾아갈 순간을 고대하며 한땀 한땀 파란 종이를 접었어요. 약 1,000장의 레터를 만들면서 손이 아프긴 했지만, 숨겨진 재능도 발견했어요. 불현듯 생활의 달인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죠~호호🤥

🛄 프로 봇짐러

에디터들은 밍글맹글 속 ‘동네 소식’ 사진들을 직접 촬영해요. 서울에서 내로라하는 멋진 공간들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이리저리 이고 지고 다닌답니다. 택시 멀미는 이제 껌 하나로 버티는 경지에 올랐다는 S 에디터와 민트가 필수품이 된 J 에디터.

🐶 제5의 에디터(강아지)

한 호차가 무사히 발행되고 난 다음 날, 에디터들은 바로 다음 호차 기획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입니다. 머리를 쥐어 뜯어도 아이디어가 잘 안 풀리면 카페인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생긴 단골 카페들도 여러 곳, 그리고 바로 그 단골 카페 중 한 곳에서 운명처럼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어요. 귀여움의 힘이었을까요? 강아지가 다녀간 이후 회의가 술술 풀렸다는 놀라운 일화..(제5의 에디터로 임명합니다. 땅!땅! 🧑‍⚖️ ⚖️ )

🏆 올해의 알맹이 🏆

'알맹'

▸ 밍맹 시상식에서 이 분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바로 알맹 알맹! 한해동안 밍글맹글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알맹 알맹 덕분에 힘내어 연말까지 달려올 수 있었답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해요. 💚

✨ 2023년 올해의 순간 ✨

지난 호에서 알맹이들에게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어보았어요. 시간이 빠르게 흐른 것 같아도, 우리 마음을 붙잡는 순간은 늘 있었답니다. 2023년을 떠나보내며, 에디터들과 밍글맹글에 전해준 알맹이들의 올해의 순간을 담았어요. 그리고 바로 지금, 그 소중한 순간들을 공개합니다! 🎊

🤿 어푸어푸 강의 물 속 생활 by 강

밍글맹글에서도 수영에 대한 저의 애정을 쫌쫌따리 드러낸 적이 있는데요. 올해를 되돌아보니 매주 화,목 아침마다 물 속에서 보낸 시간들을 절대 빼놓을 수 없겠더라고요. 티켓팅으로 치열한 수영장 회원권을 운좋게 끊어 ‘어푸어푸 강’의 라이프를 시작해 어느덧 9개월이나 다녔습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날은 처음으로 오리발🦆을 신고 수영한 날이에요. (레벨업 하는 기분이 쏘 짜릿~) 상급반에서 10년 차 아주머니 아저씨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그날까지 저의 첨벙첨벙은 계속될 거예요! 🏊‍♀️

🍃 시부야 스카이에 간 날 by 스민

올해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은 가볍고 유쾌했어요. 취향을 꽉꽉 채운 목적지, 나와 하는 속마음 대화, 멈춤 없는 자유로운 발걸음, 모두 좋았답니다. 그렇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시부야 스카이에 간 날이었어요. 몸이 휘청일 만큼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그마저도 시원했어요. 파란 하늘을 보고 세찬 바람을 맞으니 그동안 머릿속을 메우던 고민이 모두 날아가는 느낌이었거든요.

💃 비 속에서 맨발로 춤추던 여름 by 샌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충만함을 느꼈던 기억은 참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여름을 사랑하는 저는 올해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각종 페스티벌과 영화제를 부지런히 다녔는데요. 양양에서 열린 <THE AIR HOUSE> 뮤직 페스티벌에 갔을 때는 비가 왔어요. 비가 쏟아지지만 흥을 참지 못한 저와 친구들은 우산을 버리고 맨발로 춤을 추며 놀았는데, 소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자유롭게 자연과 연결되었던 그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찐친들과 함께 한 후쿠오카 여행 by 잼

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찐친들과 외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각자의 생이 바쁜지라 3박 4일의 일정으로 가까운 후쿠오카에 다녀온거였지만, 이마저도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답니다. 맛있는 요리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기며 몇 일을 24시간 내내 붙어있다보니, 함께 했던 유학 시절이 생각나기도 해서 괜히 아련해지기도 하더라고요. 특히 편한 복장으로 나갔던 야밤의 산책과 편의점 간식 사냥, 그리고 새벽까지 진행한 수다삼매경은 무언가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함께 하는 것 그 자체로 따뜻하고 행복했어요. 역시 여행의 가장 중요한 건 그 순간을 함께 하는 사람인가봐요.

➰ 알맹이들의 순간 ➰

🪨 울릉도 알맹 : Going to Ulleungdo! For me, other than work this was a very healing trip, getting to hike and see nature after months in the city. I also experienced a lot of first time, like going to Pohang, riding an overnight ferry to Ulleungdo, and eating local delicacies I couldn’t find anywhere else! The best part is I got to spend it with people who are supportive and inspire me to pursue my dreams!

📣 치어리더 알맹 : 올해 초 치어리딩 동아리에 가입해 거의 1년 동안 정기적으로 연습하며 열정을 불태웠어요. 연습할 때마다 힘들어서 그만둘까 고민도 많았고 불평 불만이 가득했죠. 하지만 마지막 정기공연 때 울컥하더라고요. 아직 더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쉽기도 하고, 드디어 마무리를 했다는 뿌듯함과 후련함도 가득했어요. 무엇보다 앞으로 동아리원들과 만나려면 따로 약속을 잡아야 한다는 게 아쉽더라고요. 이 좋은 사람들을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까 걱정됐어요. 그리고 이 동아리를 하면서 제가 몰랐던 저의 많은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즘도 가끔 공연 영상을 찾아보곤 하는데, 아직 무대가 그립긴 한가봐요. 그 무대에서 느꼈던 감정과 분위기를 가장 기억하고 싶네요!

🐈 고양이 알맹이 : 출근길에 매일 같은 자리에 있는 고양이를 마주친 순간들을 기억하고싶어요! 아침마다 매일 같은 자리에 있는 고양이를 본다는건 소소한 일이지만 아주 큰 행복이구나~ 하는걸 느꼈답니다. 🐈

👨🏻‍💻 전문가 알맹이 : 올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태원에서 열린 프로스펙스 팝업 스토어에 내가 기획한 문장들이 실린 순간! 처음으로 맡은 대규모 브랜딩 프로젝트였고, 프리랜서 에디터로 함께하게 돼서 전문가로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어요!

🗽뉴욕 알맹이 :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에서 보던 그 뉴욕 전체의 모습과 전율이다. 중고등 때 교과서에서 '뉴욕'이니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이니, 예문으로 많이 봤어서 내가 갈 수 없는 꿈의 어딘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 발로 가보고 그 전망을 내 눈으로 봤다는 게 스스로의 성장을 느끼고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 생일 알맹이 : 맹그로브에 처음 이사 와서 맞이한 첫 생일날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던 순간이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공유 주방에 모여 고기를 굽고 테이블에 세팅하고 즐겁게 먹던 순간이 이 기분과 감정을 잊지 않고 다음 해를 살아가게 하는 따뜻한 원동력이 되어 남아있어요.

🪟 독립 알맹이 : 맹그로브에 처음 입주한 날이 기억에 남아요ㅎㅎ! 그 전까지는 기숙사에 살면서 방학마다 본가에 내려가는, 완전히 서울 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없는 생활을 했었는데 맹그로브에 입주한 후부터 '아 내가 이제 정말 독립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 밖을 바라보면서 감성에 잠기기도 하고 앞으로 시작될 본격적인 나의 서울 생활에 설레기도 했던 것 같아요.

👩🏻‍🎓 졸업 알맹이 : 저는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을 앞둔 맹그로버에요. 신촌에서의 마지막 1년을 맹그로브와 함께 했네요ㅎㅎ 졸업 프로젝트를 앞두고 매일 친구들과 밤을 새고, 맹그로브 15층 라운지에서 과제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사정회가 끝이나고, 종강이 코앞이네요ㅠ 올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맹그로브에서 앞날을 그리며 힘차게 걸어갔던 매일매일입니다! 늘 보이는 익숙한 얼굴들이 왠지모르게 힘이 되더라구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준 맹그로브도 너무 고마워요! ♥

🚚 꿈 알맹이 : 2023년 버킷리스트가 [코리빙하우스 살기] 였어요. 그래서 맹그로브에 이사 온 3월 28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맹그로브는 2020년도부터 알고 있었어요. 외국인 친구가 맹그로브 신설에 살았거든요. 그 이후부터 코리빙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요 거의 3년 동안의 버킷리스트였던지라 맹그로브에 이사 온 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빈 공간을 내 짐으로 채우고, 그 다음 날에 워크 라운지에 앉아서 일을 하는데 ‘꿈 같다’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만큼 너무 좋았다는 얘기🥹

✈️ 유학 알맹이 : Coming to Korea to study Illustration without knowing any Korean! I have met so many wonderful people and made beautiful memories with them.

🈴 합격 알맹이 : 작년부터 지금까지 불합격만 봤어요. 합격자 화면에는 도대체 뭐가 뜰까 궁금했어요. 될꺼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죄다 불합격이었는데. 얼마전 처음으로 합격자 화면을 봤어요. 비록 1차 합격이지만요 ㅎㅎ 지금까지 마음속에 걸려있던게 다 내려가면서 시원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또 그때 눈이 펑펑 내렸는데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겠구나 했어요.

🗾 즉흥 알맹이 : 친구랑 즉흥 일본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으로 계획 없이 '하고 싶다' 라는 생각 하나로 행동했어요. 그래서 기억에 남고, 기억하고 싶어요.

📖 도서관 알맹이 : 도서관에서 펼쳐진 낡은 책 속에서 우연히 만난, 잊혀진 시인의 글에서 새로운 세계를 엿본 순간.

🖐🏻 잠시만 안녕~ 🖐🏻

알맹이들과 함께 한해를 돌아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뭉클하고 코끝이 찡합니다. 🤧 함께한 순간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놀랍기도 하고 앞으로 나눌 무궁무진한 이야기들도 기대가 됩니다. 그런 의미로 내년에 쌓아 갈 더 많은 순간들을 위해 밍글맹글은 잠시 짧은 겨울 방학을 보내려해요. 아이고 아쉬워 말아요.😢 겨울 방학동안 체력도, 영감도, 새 에너지도 듬뿍 챙겨 올게요! 내년 1월에 다시 찾아 올테니 그동안 밥 잘 챙겨먹고, 연말도 즐겁게 보내고, 새해도 기분 좋게 시작해야 해요. 알겠죠? 약속~ 🤙🏻

🍪 쿠키 소식 🍪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은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새로운 새해는 주저했던 시도도 용인되는 시간이기도 하죠. 혹시 알맹이 주변에 내년에는 사는 곳에도 변화를 주려는 친구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앱 내 공지 사항에서 ‘맹그로브 신촌 추천 이벤트’를 확인해 보세요. 지금 맹그로브 신촌을 친구에게 추천해 주면 네이버 페이 쿠폰을 받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거든요. 친구도 함께 알맹이가 되어, 밍글맹글을 재밌게 읽으면 좋겠군요! 히히👀

👉🏻그래서 맹그로브 신촌 계약은 어떻게 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