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맹님, 오늘 커피 마셨어요?

2023. 5. 9.

🏠 알맹님, 오늘 커피 마셨어요?

☕ 알맹님은 얼죽아 vs 쪄죽따?

요즘 따뜻한 커피를 즐겨 마셔요. 원래 한겨울에 손이 꽁꽁 얼어도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를 외치는 ‘얼죽아’였는데, 올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따(듯한) 커(피)에 스며들었어요. 모락모락 김을 피워 내는 커피 향이 좋고, 잔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온기도 좋고. 아, 모르겠어요. 그냥 다 좋아요! 최애 레시피는 오트라떼에 바닐라 시럽 한 번 추가예요. 귀리 우유의 고소함과 달콤한 바닐라 시럽이 조화롭거든요.

그러고 보면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여겼던 견고한 취향들도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쉽게 변하더라고요. 이번 주는 저 자신에게도, 나아가 세상에도 유연하고 너그러운 시선을 자주 비춰야겠습니다. 알맹님, 날이 너무 좋네요!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로운 하루 보내요!

삶의 질을 일상에서도 높이고 싶다고요? 마음에 쏙 드는 동네 카페 하나를 찾아보세요. 집 주변에 아지트 같은 공간이 생기면 일상이 조금 더 즐거워져요. 오늘은 맹그로브 주변에 방앗간처럼 넘나들던 카페 몇 곳을 소개합니다. 맹그로브 살면 여기는 꼭 가봐야죠! (카페 이름을 누르면 인스타그램으로 숑~ 넘어가요)

※ 경고: 밍글맹글의 주관적인 의견이 난무합니다.

☕ 신설, 숭인 | 쏘리낫쏘리

맛있는 커피를 위해 멀리 움직일 필요 있나요? 맹그로브 신설과 숭인은 카페 쏘리낫쏘리 보유 건물인걸요. 친구들이 놀러 올 때면 한껏 맹부심을 느끼며 1층에서 자신 있게 안내하곤 합니다. 여보세요? 네? 5월 12일까지 롱블랙과 블랙크럼블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구? (뚝) 잠시만요, 좀 다녀올게요. 😋

☕ 신촌 | 호핀치
맹그로브 신촌 근처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어요. 둥지에 있는 듯 아늑함을 느끼고 싶을 땐 호핀치라는 곳을 찾아요. 경의선 숲길을 따라 슬슬 걷다 보면 도착하는 이곳은 조용히 깔리는 음악과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좋아요. 제 픽은 호지라떼! 적당한 단맛과 쌉싸름함이 공존합니다. (사진은.. 바나나지만.. 호지라떼 드세요)

☕ 동대문 | 피어커피

구옥을 개조해서 만든 피어커피는 2층 창가 자리를 추천할게요. 밖으로 커다란 은행나무 하나가 보이는데, 덕분에 흐르는 계절을 생생하게 감각할 수 있어요. 3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은 자타공인 커피 맛집이기도 합니다. 맹그로브 동대문에 오신다면 한 번 들러보시라 권해주고 싶어요.

☕ 고성 | 테시트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요. 바다 앞에 바로 위치한 테시트는 작지만 참으로 감각적인 공간입니다. 자갈이 깔린 야외 공간에 앉으면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고요. 맹그로브 고성에서 바닷길 따라 산책하고 오면 좋을 것 같네요.

알맹님, 혹시 맹그로브 커피 맛집은 요긴데~ 하는 곳이 있다면 ⚑ 여기서 알려주세요! 카페 말고 음식점, 전시관 등등 맹그로브 주변 공간이라면 다 좋아요. 다른 맹그로버가 추천하는 공간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답니다!

5월의 맹그로브 소셜 클럽을 확인해보세요! 프로그램의 형태 및 규모에 따라 다른 지점에서 열리는 소셜 클럽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맹그로브앱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소셜 클럽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해보세요.

🌳 신촌 | 5/13 11:00-12:30
식물 테라피: 감정의 환기 with 그린테라피
"식물을 돌보는 일은 자신을 돌보는 일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하며 식물을 통해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그린테라피와 함께 싱그럽고 향긋한 허브 스머지스틱을 만들어 보세요.

🌳 신촌 | 5/17 19:30-21:00
🌳 동대문 | 5/18 19:30-21:00
오스트리아 테이스팅 클럽 with FRIERSS

오스트리아 육가공 및 소시지 브랜드 FIRERSS 전문가의 햄과 소시지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맛있게 먹는 팁까지 깊고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오마카세 형식으로 서빙되는 살라미, 베이컨, 슁켄 등 8가지의 햄과 소시지를 테이스팅 해보고 술과 페어링 하는 시간까지 즐겨보세요.

🌳 숭인｜5/20 10:00-11:00

🌳 신촌 | 5/24 19:30-20:30
롱블랙 마시면서 롱블랙 읽기 with 커뮤니티 매니저

영감 가득한 콘텐츠로 남들과 다른 한 끗 차이를 키우는 지식 구독 콘텐츠 롱블랙의 노트 하나를 함께 읽고 떠오른 생각을 공유해 봅시다. 따뜻한 롱블랙 한 잔과 읽다보면 하루 한 번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거에요.

🌳 신설｜5/21 15:00-16:10

Everyday Happiness with 썬데이나마스떼

바쁜 일상 속 내 행복포인트를 요가 속에서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알아보고, 나의 행복 포인트를 나와 가장 가까운 이웃 맹그로버들과 나눠봅니다. 한주 한주 살아가며 최소한의 행복을 챙기며 살아봅시다!

Behind Story |

맹그로브 신설에서 <감각적인 기획의 비밀> MSC가 열렸죠. 롱블랙 김종원 부대표님께서 콘텐츠 기획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와 일하며 체득한 노하우를 아주 솔직하게 나눠주셨는데요. 부대표님 못지않게 맹그로버의 열정과 에너지도 정말 뜨거웠어요! (데일 뻔 🔥) 강렬한 여운을 흠뻑 느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이런 (멋진) 기획은 누가 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Mangrove X LongBlack 의 기획자 🎱스민을 찾아갔습니다. 깊고 진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롱블랙을 홀짝거리면서요.

【인터뷰 미리보기】

🎱스민!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롱블랙 맛이 어쩐지 남다를 것 같아요!

(한 모금 마시며) 커피는 쓰지만, 롱블랙이라니 달달하네요.

기분 탓입니다.(웃음) 그런데 수많은 브랜드 사이 왜 하필 롱블랙과 만나셨나요?

일단 제가 롱블랙의 빅팬이기도 하고요. 히히. 무엇보다 롱블랙의 메시지가 무척 좋았어요. ‘성장’에 대해 정말 고민하고 정체성으로 가져가는 브랜드는 많지 않잖아요? 성장에 대한 담론과 논의를 나서서 하는 브랜드는 두 곳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맹그로브. 그리고 롱블랙이요.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이 많으셨겠네요.

혹시 어디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될까요? 하하.

인터뷰 전문 읽으러 가기!

어쩌면 알맹님이 커피를 안 좋아하거나 카페인이 받지 않는 체질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커피와 함께 먹어도 좋고, 따로 먹어도 너무 좋은 디저트를 소개해드리려고요. 달다구리처럼 짜릿하고 빠른 행복을 주는 게 또 있을까요?

🥧 에그타르트 by 강
짧은 휴가를 다녀온 강🌊입니다. 홍콩에서 잊지 못할 디저트를 먹었는데요, 바로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에그타르트(🥚+🥧= 💛) 에요! 제게는 Bakehouse 베이커리에서 파는 에그타르트가 최고였어요. 파스락거리는 식감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로 시작하는 파이지부터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까지. 따뜻할 때 먹어도 식었을 때 먹어도 그저 웃음만 나오게 하는 그런 맛이었답니다. 여러 번의 실패 후 경험한 짜릿한 성공의 맛이라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사실 이 가게가 센트럴, 침사추이, 코즈웨이 베이까지 홍콩에서 유명하다는 지역에는 모두 있길래 쉽게 먹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웬걸! 세 번이나 실패 한 거 있죠? 하지만 충분히 이해해요. 반질반질한 윤기가 흐르고 살짝 그을려 달콤한 향기를 더욱 내뿜는 이 에그타르트를 보고 누가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겨우 먹을 수 있던 에그타르트는 정말 정말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어요. (이 글을 쓰면서도 아른아른 떠오르네요. 🤤)

🥐 크로와상 by 스민
크로와상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디저트가 아닐까 싶어요. 달지도 짜지도 않은 슴슴한 디저트지만 빵의 결을 따라 꼭꼭 맛보다 보면 제 기쁨은 확실히 책임져주거든요. (어떤 분은 ‘크로와상이 디저트는 아니지 않아?’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지만, 밥심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인 저에게는 크로와상은 확실히 디저트입니다.)

특히 필터커피와 크로와상의 조합을 제일 좋아해요. 필터커피 특유의 크레마 없는 깔끔함과 크로와상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혹시 맹그로브 신설에 살고있는 맹그로버가 있다면, ‘좋은 아침 PASTRY’의 크로와상을 추천할게요. 제기동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어요. 아침 산책 겸 들러서 크로와상을 구매하면, 마치 생산적인 신설지앵(신설 + 파리지앵)이 된 것 같달까요? 필터커피는 신설 지점 1층에 위치한 쏘리낫쏘리를 추천합니다.

🍌 바나나 푸딩 by 샌드
처음 바나나 푸딩을 먹은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비주얼이 낯설었거든요. 내가 알고 있는 푸딩의 탱탱하고 귀여운 모습은 어디가고 누군가 크림 덩어리를 푹 떠서 뭉개놓은 듯 투박한 모양새. 엥. 이거 푸딩 맞아?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조심스레 맛보았는데. 댕!! 머리에서 미미(美味) 종이 울렸어요.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이제는 바나나를 먹는 기영이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얇게 썬 바나나는 향긋하고… 달콤한 커스타드 크림은 입에서 살살 녹고… 여러분 모두 바나나 푸딩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잉잉. 그날 이후 저는 어디를 가나 바나나 푸딩이 보이면 냉큼 사고 마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진한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간단한 레시피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던데 글쎄, 아직까진 누가 만들어 준 바나나 푸딩이 더 달콤할 것 같아요. 🤭

🍓 이치고 다이후쿠 (a.k.a.딸기찹쌀떡) by 잰
사실 디저트를 많이 즐기지 않아요. 케이크보단 빵, 빵보다는 밥이 좋다고 생각해서 군것질 자체를 하지 않는달까요? 그럼에도 시즌마다 챙겨먹는 디저트가 있으니, 바로 딸기찹쌀떡이랍니다! 일본에서 머무를 때 접했던 디저트라 이치고 다이후쿠(いちごだいふく; 苺大福)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딸기가 제철인 1월부터 일본의 거의 모든 떡집에서 팔고 있어서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그러지!’라고 생각했어요. 찹쌀떡과 딸기의 조합이 한편으로는 이상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특히 따뜻한 녹차나 호지차와 함께 먹으면 정말 이만한 피로회복제가 없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1~3월에 일본에 가게 된다면 모든 떡집이 맛있으니 한번쯤은 꼭 드셔보세요! (초콜릿을 넣는 등 여러 변주가 있지만, 저는 가장 기본인 하얀 찹쌀떡에 부드러운 팥소인 코시앙(こしあん)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커피보다는 따뜻한 차랑 함께 먹는 것 강추!)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이 팔던데 혹시 가게를 추천해주면 꼭 방문해볼게효!

Mangrove X LongBlack 협업에 밍글맹글도 빠질 수 없죠?
아래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자기다운 성장을 이루는 🏋🏻‍♂️그로우 키트🏋🏻‍♂️를 받아가세요!

➡ 미션
A. 롱블랙 노트를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찾아요.
B. 문장을 고른 이유를 짧게 생각해봐요.
C. 아래 버튼을 눌러 이벤트에 참여해요.

➡ 참여 기간: 5/10(수) ~ 5/17(화)

➡ 리워드: 🏋🏻‍♂️그로우 키트🏋🏻‍♂️ (롱블랙 스페셜 에디션 백 + 킨토 머그컵 + 에디션 노트 + 위클리/데일리 스케쥴러 + 롱블랙 30일 이용권 + 샷 3개)

이벤트 참여하기

*롱블랙 1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 굿즈이며, 현재는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이에요.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상품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혹시 롱블랙 구독 쿠폰을 받지 못한 맹그로버가 있다면, 앱 내 문의하기로 알려주세요. 바로 전달드릴게요! ✉︀

ꔛ 답장에 대한 답장 ꔛ

오늘 밍글맹글 MSC 소개에서 제목과 내용이 어긋난 부분이 있네요! (밍글맹글 늘 잘 읽고 있어요. 사랑해요.)
ㄴ 앗! 매의 눈 맹그로버 ❤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다음엔 더 꼼꼼히 체크할게요. 저도 사랑해요.

햇살 맛집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당. (햇볕이나 쬐며 살고 싶습니다..) 밍글맹글 너무 귀여워요.
ㄴ 감사합니다 호호. (귀엽다는 말... 이 왜이렇게 귀엽죠?) 오늘 소개된 커피 맛집은 어떠셨어요? \̅_̅/̷̚ʾ

Good! I really like Sturdy the plant story!! I want to know Favorite restaurants near Mangrove!
ㄴ Oh, thank you so much! 🥰 We will introduce our favorite restaurants near the Mangrove soon!

답장은 언제나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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